리틀엔젤스 시카고 공연 성료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조성숙)이 2007년 미주 투어 시카고 공연에서 우리가락, 우리춤, 우리의 소리와 함께 860여 객석을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스코키아츠퍼포밍센터에서 열린 리틀엔젤스 시카고 공연은 한마디로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1부순서로 화관무,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날, 강강수월래, 밤길, 북춤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가야금 병창, 꼭두각시, 장고춤, 탈춤, 농악에 이어 이날 마지막 공연순서로 단원들과 청중들이 함께 하는 합창이 이루어졌다. 특히 농악과 합창 순서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박수 갈채와 함께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리틀앤젤스예술단의 조성숙 단장은 “시카고는 한인과 미국인이 공존하는 도시인 것 같다” 며 “우리 고유의 높은 예술문화를 선보이게 되어 한인들에게는 자랑스럽고, 외국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공연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평화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리틀엔젤스는1962년 한국의 역사적 예술 혼을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창단, 북한을 비롯한 50여 개국의 국가원수 초청 등 6천여회가 넘는 무대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예술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은 기초반, 3학년~6학년은 작은반, 중학생들은 큰반으로 나뉘어 져 활동하고 있다. 공연에는 이번에 시카고를 방문한 홍실팀과 또다른 공연팀인 청실팀이 있어 번갈아 가며 참여하고 있다.
<정규섭 기자>1/16/06
사진 :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시카고 공연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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