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 입단계약 뉴스에
MLS팀들 입장권 판매 불티
‘베컴이 온단다. 얼른 표 사자.’
축구 수퍼스타 데이빗 베컴이 LA 갤럭시와 5년간 2억5,000만달러에 계약했다는 뉴스가 나가자마자 갤럭시는 물론 다른 MLS(메이저리그사커)팀들의 입장권 판매횟수가 폭증하고 있다.
올해부터 MLS에 신생팀으로 참여하는 토론토 FC는 12일 베컴의 계약소식이 보도된 후 단 24시간동안 총 1,036개의 시즌티켓 패키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3분에 1개의 시즌티켓 패키지를 판 것. 이는 토론토팬들이 베컴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베컴은 오는 6월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남아있어 베컴은 8월중에나 갤럭시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는 이미 MLS 시즌이 절반이 지나간 시점이 될 것이기 때문. MLS 시즌 스케줄은 이달 말에나 확정될 예정. 하지만 토론토팀 관계자들은 LA가 늦은 여름에 토론토를 방문하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베컴 때문에 생긴 입장권 판매급증은 토론토만의 현상이 아니다. 갤럭시는 베컴 계약뉴스가 나간 직후 몇시간안에 거의 모든 럭셔리박스가 매진된 것은 물론 시즌티켓도 1,000여개 이상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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