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 연구 산실로


가주국제국제문화대학(IIC 학장 이기환)이 12일 봄학기를 맞아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이기환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가주 주정부의 정식인가(BPPVE)와 서부지역대학연합(WASC)에 가입된 대학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사학위 프로그램 소개에서 김기태 TKFL학(Teaching Korean as Foreign Language) 교수는 “언어습득이론과 언어교습이론을 지도하게 된다”며 “한국어 교육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정치 역사를 배우더라도 한국 중심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반석 한국어학(PAKS) 교수도 봄학기에 지도하게 될 ‘한국의 근대 종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 한국학 프로그램들은 UC계열 대학,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SFSU)과 학점 교류가 가능하다.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한국어 강좌에 대해 박지영 교수는 “미국인, 한인 2세, 아시안을 포함해 현재 50여명이 이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강좌는 초급에서 고급까지 총 6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ESL프로그램의 잭하리 켑틴 디렉터는 “200여명의 외국인들이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고 소개하고 “유학생을 위한 I-20비자를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SL은 7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IIC의 ESL 프로그램에서는 토익과 토플, 간호사들의 영어 시험인 ILTS도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IIC는 학생보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된 만큼 등록금이 저렴하다고 쉐리 박 교무처장이 설명했다.
한국학 석사 프로그램인 한국어학(PAKS)과 TKFL학은 총 36점을 이수해야 하며 학점당 325달러이다.
한국어 자격증 프로그램은 한 학기(15주)에 300달러이며 ESL은 1개월에 275달러, 3개월에 750달러이다.
등록기간은 26일까지로 봄학기는 1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415)441-1881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IIC 교수와 관계자들이 입학 설명회를 끝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