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자부품연구원 황성민 책임연구원, 김춘호 원장, 임정숙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부회장, 장천민 (주)대우전자부품 대표, 이상법 전자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승관 기자>
한국 전자부품연구원 김춘호 원장
“디지털 정보화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특히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첨단 핵심기술 확보는 국가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한인 두뇌 유치와 함께 해외 한인 무역인과의 협력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라스베가스 소비자 가전쇼 참관 및 남가주 해외한인무엽협회(회장 박병철) 초청 강연을 위해 LA를 방문한 한국 전자부품연구원(KETI) 김춘호 원장은 기술과 제품은 있으나 해외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가 약한 한국의 IT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남가주 한인 무역인과 손을 잡는다면 양쪽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KETI는 연구개발(R&D)을 넘어서 기술의 상용화를 추구하는 연구사업개발(RBD)을 추구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치열한 기술개발과 상품화 경쟁에서 재미한인 과학자와 기업인은 한국,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KETI는 HDTV 주문형 반도체, 디지털 이동통신(GSM) 단말기, 차세대 디지털 방송수신(DMB) 기술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의 MIT, 스탠포드 대학, 텍사스 인스트러먼트 등과 공동연구를 하는 등 한국 IT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연구기관이다.
특히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나노융합, 디지털 컨버전스, 차세대 전지,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존 합킨스대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김 원장은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소 화석연료연구팀 팀장, 충남대 공대교수 등을 거쳐 98년 6월부터 KETI 원장을 맡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