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호연 김주상 화백이 두 번째 수필집 ‘나무일 바에야’(시문학사)를 펴냈다.
1994년 첫 수필집 ‘풀이면 마땅히 난초가 되고’ 이후 10년이 넘어서 낸 새 수필집에는 삶에 대한 인식과 각성, 인생에 대한 관조가 작가의 깊은 사유를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
뉴욕에서 화가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온 작가의 은유적 삶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작가는 4군자를 배우기 시작한 30대 후반부터 칠순을 넘은 현재까지 한국화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한국화를 배우는 여성들의 모임인 호연회에서 그림을 지도하며 회원전도 열고 있다.그의 책에는 풍경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시간에 대한 깊은 성찰, 삶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작가는 서울에서 출생, 경기여고와 한국외국어대 불문과를 수료, 국립박물관대를 수료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고 뉴욕 한국일보 현상문예 수필부문에서 입선한 바 있다. 현재 미 동부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협회,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으로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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