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주 15만 7,000채
포클로저 절차 돌입
전년에 비해 94% 껑충
작년 2006년 한해 동안 가주 내에서의 주택 차압 케이스가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자문사인 포어클로저스 닷컴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 내에서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의 건수는 총 15만7,417채로 전년도에 비해 94%나 늘어났다.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이 많은 주로 집계됐고 증가율 면에서는 네바다주가 전년 대비 175%가 상승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의 수는 97만1,000채에 달해 2005년의 64만1,000채에 비해 51%가 늘어났다고 이 연례 보고서는 밝혔다.
전국적으로 아칸소와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텍사스 그리고 태평양 연안 주 등 남서부 지역 주들에서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둔화된 데다 금리 인상으로 변동 모기지의 이자율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전망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포어클로저스 닷 컴은 진단했다. 알렉시스 맥기 대표는 “지난해 변동 모기지 페이먼트가 계속 올라가고 주택 매물도 증가일로에 있었던 데다 가격 상승세도 정체돼 차압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주택 소유주들이 많아졌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주택 매물이 줄고 있고 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맥기 대표는 아직 구입할 주택을 찾고 있는 바이어들에게는 올해가 향후 6년간의 기간 가운데 주택 구입에 최적의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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