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 자선사업 풍성한 한해
부동산·금융 큰손들 거액 쾌척
‘오마하의 현인’워렌 버핏이 게이츠 재단에 310억달러를 기부하는 등 2006년은 미 자선사업 역사에 있어서 기록적인 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자선활동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드로피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에서 이뤄진 상위 15개의 기부금 규모는 총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2005년과 2004년 각각 20억달러, 44억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억달러 이상의 기부금은 14건으로 작년에는 10건에 비해 늘었으며 기존 최다 기록인 98년 12건을 웃돌아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버핏이 빌 게이츠 MS 회장이 세운‘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310억달러를 기부한 것이미국내 자선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금으로 기록됐다.
부동산이나 금융업에서 대박을 터트린 이들이 흔쾌히 기부금을 내놓았다.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이 와코비아에 매각되면서 대규모 차익을 얻은 공동 최고경영자(CEO) 허버트 샌들러와 매리온 샌들러가 13억달러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 기부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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