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환자 164명중 38명 사망
1996년 새로 시작되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해 오던 USC 대학병원의 간이식 프로그램이 이제는 수술 후 사망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USC 병원에서 최근 2년반 동안 간이식 수술을 했던 환자 164명 가운데 38명이 수술 후 1년 내에 사망한 통계를 제시했다. 이같은 사망자 비율은 전국의 간이식 수술 실패율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높은 것이라고 LA타임스는 가장 최근의 전국 통계를 인용해서 지적했다.
이 신문은 USC 병원의 간이식 수술 실패율이 2003년 이래 특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이식수술 환자 사망건수 급증의 이유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아울러 말했다.
LA타임스는 지난 7월에도 USC 병원의 장기이식 수술환자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으며 그 이후 USC 병원측은 외부 전문가 등을 고용해서 자체적으로도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USC 병원의 갑작스런 성공률 하락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한 설명을 내놓고 있다.
병원측이 이식수술로도 회복되지 못하는 환자들을 무리하게 선택했거나 또는 기증된 장기의 상태가 나쁜 것을 그대로 썼다는 것. 또는 수술팀이 시술을 잘못했거나 시술 후 케어에 무관심했을 수도 있으며 모든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