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태스틱 FANTASTIC FINALE 피날레!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과 설기현(27·레딩)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맨U와 레딩은 30일 맨U의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스테디엄에서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벌인다. 포지션이 겹치는 둘의 싸움이 자주 눈에 띌 전망이다.
박지성은 최근 3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포진했으며, 잠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설기현은 주 포지션인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불꽃 튀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설기현이 올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면서부터 관심을 모았던 둘의 맞대결은 지난 9월23일 예정돼 있었는데 당시 박지성의 부상으로 무산됐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성사는 확실치 않다.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은 연말에 팀 당 3-4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주전 외에 모든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로테이션’ 방식을 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라이언 긱스가 2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도 비슷한 실정이다. 스티브 코펠 감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또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 선발에서 제외된 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첼시전에서도 설기현은 교체 투입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결국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박지성>
<설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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