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전남ㆍ강원도산 각각 100만달러
그랜드마트가 한국 지자체와 연계, 시카고에 한국산 농특산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그랜드마트와 계약을 맺은 지자체는 전라남도와 강원도. 모두 2007년 한해 동안 각각 1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키로 합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도지사 지정 식품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 소속 30개사를 시카고에 파견, 계약을 체결했으며 강원도는 26일 마트 관계자측과 100만달러 수출을 구두 합의하고 차후 워싱턴 그랜드마트 본사에서 계약을 문서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시카고 및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파견된 ‘남도미향’ 참여업체들이 매주 1컨테이너씩 지속적인 수출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남도미향’의 미주지역 특허등록 진행 및 현지 시장 기호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도는 오는 30일까지 그랜드마트 시카고 1호점에서 110여개 상품을 선보인 뒤 그 중 인기 품목을 선정, 워싱턴 그랜드마트 본사와 직접 수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무역인협회 이재근 회장은 원래 남도미향 측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가 그랜드마트의 적극적인 호응에 크게 고무됐다며 대형마트들 측에서 유통비용을 일정부분 보조해준다면 한국산 농산물이 시카고에 뿌리를 내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랜드마트는 이미 계약을 맺고 있는 전북 및 전남 영광군 등과도 다시 계약을 연장, 시카고에 한국산 농산물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마트측 정용진 이사는 한국의 여러 도를 함께 아우르면서 최대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 시카고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일단 마트 사용료 및 인건비를 감면해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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