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 새해부터 미등록 소유주 대대적 단속 실시
적발되면 등록비 15∼40 달러 외에 125달러 벌금
개·고양이 30만마리 미등록
새해부터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소유하고는 있지만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주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시애틀동물보호소(SAS)는 내주부터 미등록 애완동물의 소유주들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위반자에게는 가차없이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미등록 개나 고양이를 소유하다 적발된 주인은 강제등록과 함께 125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이 벌금은 지난 8월말까지 54달러였었다.
SAS의 단 백스터 단속감독관은 지금까지는 마감시한을 정해 등록을 권고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며 “앞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강제로라도 등록을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 조단 SAS소장도 올해 예산이 25만달러로 증액돼 단속직원이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며 “우선 공원이나 개를 마음대로 풀어놓을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반자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모두 983건의 미등록 애완동물을 적발한 SAS는 올해도 지금까지 모두 973건을 적발, 시애틀 법원을 통해 동물의 소유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SAS는 현재 시애틀에는 고양이 25만 마리와 개 12만5천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실제로 등록된 애완동물은 개 3만5천 마리, 고양이 2만6천 마리 등 모두 6만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단 소장은 내년에는 보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등록 애완동물의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강력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될 것임을 예고했다.
SAS는 등록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의학기록이나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양어깨 사이에 투입, 비상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애틀시의 애완동물 연간 등록비는 고양이는 15∼25달러, 개는 20∼40달러이며 6개월 임시 등록비는 개는 10달러, 고양이는 7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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