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전기를 찾은 한인이 전기요를 살펴보고 있다. <서준영 기자>
성탄시즌 끝나고 기온 떨어지고…
생활용품업체·속옷업소 등
히터 가습기 내복등 특별세일
올 연말 마지막 주 비 소식에 난방용품을 판매하는 한인타운 내 가전제품 판매점들이 막바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생활·가전용품 업계는 최근 연말 선물용품에 밀려 판매가 주춤했던 전기요, 히터, 겨울이불, 내의 등 겨울용품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특별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27일 비가 온 뒤 수은주가 4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연말대목을 어느 정도 매듭지었던 타운의 생활용품 및 의류업소들은 또 다시 반짝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겨울이불, 전기요 등의 ‘겨울나기 월동품목 특선판매’에 돌입한 ‘김스전기’는 쉴드라이프, 차렵이불, 양털이불 등의 판매에 대해 크리스마스 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 “이번 주 비로 인해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물량을 대거 준비했다”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았던 웰빙용품에 이어 이번에는 월동용품이 연말 효자상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장판과 히터, 가습기 등을 마련한 ‘정스 프라이스센터’도 겨울용품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전기히터가 20~60달러, 가습기는 30~83달러, 이동식 라디에터의 경우 40~60달러, 전기요는 35~65달러, 쉴드라이프는 199~319달러까지 판매하고 있다. 내의를 파는 속옷업계도 이번 주 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본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내 속옷 전문점 ‘보디가드’의 김은정 매니저는 “아이용 내복은 지난 주말 하루에 10벌 이상 판매가 될 정도로 벌써 판매가 늘었다”며 “비로 인해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잠옷 대용의 내의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보온용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