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부지 킷샙 반도 출신 정치인들 90%가 반대
3억4,500만 달러 트랙에 주정부가 절반 부담해야
풋볼과 함께 미국인들의 독특한 여흥거리인 내스카(NASCAR) 자동차경기장의 워싱턴주 건설이 난항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코마 뉴스 트리뷴(TNT) 지는 최근 경기장 예상부지로 낙점된 킷샙 반도(페닌슐라) 지역 출신 정치인 9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설문 조사에서 8명의 주 상·하원 의원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경기장 건설이 어려울 것으로 결론지었다.
TNT 지는 데렉 킬머 주 상원의원(민주·긱하버)을 제외한 의원 모두 경기장 건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브레머튼 인근에 8만3천여 좌석을 갖춘 대규모 경기장 건설을 추진 중인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Corp.(ISC)’ 은 지난 5월 주정부 에 제시한 조건의 수정안을 1월 8일부터 열리는 정기 주의회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ISC가 추산한 경기장 건설비용은 3억4,500만 달러로 이중 절반을 주정부가 부담해주도록 요청했었다. ISC는 주정부 공채로 마련된 건설비용은 경기를 관람 올 타 지역 팬들로부터 거둘 판매세금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SC의 그랜드 린치 부사장은 이미 55명으ㅢ 주의회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으며 아담 스미스(민주·타코마), 놈 딕스(민주·벨페어) 연방하원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ISC 측은 지난 9월 실시한 주민여론조사에서 54%가 경기장 건설이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찬성했다고 젓붙였다.
지역 정치인들은 처음 경기장 건설 계획이 발표됐을 때는 대부분 지지를 표했지만 판매세금으로 건설재원을 충당하겠다는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자 최근 반대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TNT 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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