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최씨가 19일 뉴스타 부동산 송년모임에서 남문기 회장으로부터 부회장 임명패를 받고 있다.
‘뉴스타부동산’7년 연속
탑 에이전트 애나 최씨
‘애나 최=탑 에이전트’
올해 뉴스타 부동산 그룹(대표 남문기)의 탑 에이전트상을 수상한 애나 최 어바인 지점장 하면 떠오르는 등식이다. 최씨가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것은 99년으로 그리 오래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입사하자마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200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당당하게 탑 에이전트의 명예를 안았다.
최씨는 지난 2003년 한인여성 에이전트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의 커미션을 벌이들이면서 당시 뉴스타 부동산 전체 1위는 물론 뉴스타가 속해 있는 ERA 프랜차이즈 남가주 지역서도 1위를 차지, 화제가 됐었다. 올해 최씨가 벌어들인 커미션은 90만달러로 부동산 매매 금액은 5,000만 달러가 넘는다. 비록 100만달러에는 못미쳤지만 올 부동산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오히려 예년보다 나은 실적이라는 게 최씨의 자평이다.
1.5세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업계에 투신한 최씨의 성공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최씨는 “부동산은 대부분 고객의 입을 통해 일이 들어온다”며 “한번 찾아온 고객은 단골로 만들어 다시 찾도록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최씨의 오늘은 주 7일 하루 14시간씩 일하는 각고의 노력, 1,000달러 리스 고객이나 100만달러 셀러 고객이나 동일한 태도로 대하는 서비스 정신, 완벽한 영어 실력, 부동산 및 경제를 꿰뚫는 전문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고객과 최대한 많은 시간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서류 등 업무를 도와주는 직원 3명을 따로 두고 있다.
이같은 최씨의 남다른 노력과 공로를 인정, 남문기 뉴스타 회장은 최씨를 19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7년이 지난 지금, 고객과 사투리로 농담을 할 만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최씨는“모든 영광을 믿고 맡겨주신 고객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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