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상공인의 날’준비분주, 회장단 성공적 활동 지원 보람
“네트웍 구축에 최선”
“한인 경제인들 전체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협력하고 있는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일하며 조금이나마 한인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경제단체의 하나인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 이평순(40·사진) 사무국장의 말이다.
이 사무국장은 요즘 유난히 바쁜 연말을 맞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최대 행사인 ‘상공인의 날’ 행사의 내년 3월 개최를 앞두고 회장단과 함께 벌써부터 이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상공인의 밤’ 만찬 및 한국 우수상품 엑스포 전시회 뿐 아니라 한국과 미 주류사회에서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미간 교류 증진 문제를 협의하게 될 한·LA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까지 같은 날 열리게 되는데 이를 모두 상공회의소에서 직접 주관을 하고 있다고 이 사무국장은 밝혔다.
1971년 창립돼 올해로 35주년이 된 LA한인상공회의소는 회장단의 기수로는 제30대를 맞아 상공회의소의 활동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 행사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이 사무국장의 말이다.
이 사무국장은 원래 기획력과 마케팅 분야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획통이다.
한국의 한일건설에서 기획예산팀장으로 일하다 지난 2000년 아로마 윌셔센터의 주재원으로 발령 받아 도미, 마케팅·세일즈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LA 한인 커뮤니티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한인타운 상징물인 다울정 프로젝트가 진행되자 2004년 다울정 모금위원회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당시 모금위원장이던 정주현 현 상공회의소 회장을 도와 일하게 된 게 올해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된 인연이 됐다.
이 사무국장은“지금 상공회의소는 특히 그간 양적으로 많이 성장한 한인 경제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류사회 및 다른 소수계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다양한 네트웍 구축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며“회장단을 도와 이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 사무국장은“우선 내년 3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회장단이 추진하는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뒤에서 실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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