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 1위

AP통신은 2006년 미 경제 톱뉴스로 부동산시장의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을 선정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최근 2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사상 최대 회계부정 사건인 엔론 사태가 제프 스킬링 전 최고경영자(CEO)의 복역으로 마무리된 것이 2위에 올랐다. 스킬링 전 CEO는 24년4개월을 선고받았다. 기업 회계 부정 사건도 3위에 올랐다.
자동차대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이 전격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자동차업계의 실적 부진이 4위에 선정됐다.
또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까지 치솟은 것과 개솔린 값이 갤런당 3달러선을 돌파한 것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2년여 동안 지속됐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기조 중단 소식이 7위에 선정됐다.
휼렛패커드의 정보 유출 스캔들은 8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고속 성장하는 중국경제가 9위, 다우지수가 1만2,0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