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춘석목사)는 지난 18일 오후5시 뉴욕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제35대 회장 및 실행위원 이·취임예배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오태환(목사회 총무)목사의 사회, 유상열(목사회 감사)목사의 반주, 정순원(부회장)목사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 김남수(뉴욕교협 증경회장·순복음뉴욕교회)목사의 말씀, 헌금, 김윤철(협동총무)목사의 봉헌기도, 황경일(직전회장)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식은 황경일목사의 이임사, 정춘석목사의 취임인사·공로패수여·임명장수여, 이병홍(뉴욕교협 직전회장)목사의 시무기도, 한세원(뉴욕교협 증경회장)목사의 권면, 정수명(뉴욕교협 회장)목사·허상회(뉴저지교협 회장)목사의 축사, 정도영(서기)목사의 광고로 계속됐다. 3부는 안창의(뉴욕교협 증경회장)목사의 만찬기도 후 만찬으로 이어졌다.
황경일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주님이 함께 하셔서 대과없이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춘석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하나님께 모든 주도권이 있다. 맡은 자들의 기본은 충실히 섬기는데 있다. 흑과 백은 조화될 수 없다. 그러나 피아노의 건반이 흑과 백인데 흑만으로, 혹은 백만으로는 조화될 수 있는 음이 생기지 못한다. 피아노 건반의 흑과 백이 조화될 때 아름다운 음률이 나오듯이 새로이 출발하는 목사회도 모두가 조화되어 협력하는 깨끗하고 힘 있는 목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인사했다.
김남수목사는 요한복음 10장10-15절을 인용해 ‘영적 무장’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물건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거나 사면된다. 그러나 영성과 인격을 잃어버리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기도하면 마귀가 도망간다. 기도하는 목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영적으로 무장하여 악한 원수마귀의 세력을 이겨야 한다.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영적무장하여 승리하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석목사는 직전회장 황경일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임원 및 실행위원회 위원장들 모두게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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