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자 많아 인구는 늘어
올해 LA카운티를 전출한 인구가 유입된 인구보다 많았지만 출생률이 지난 몇 년에 비해 높아져 LA카운티의 총 인구가 지난해보다 0.6%가 많아진 1,03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20일 발표된 캘리포니아주와 카운티의 2006년도 인구통계 및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해에 LA 카운티를 빠져나간 인구가 유입 인구보다 약 2만7,000명이 더 많았다. 그러나 사망자에 비해 출생자수가 9만1,000명이 많아 약 6만명이 더 늘어난 셈이 됐다.
LA카운티는 2000년 이래 수년간 인구증가 상태가 더뎌지면서 지난 2년 동안의 인구 성장률은 1% 정도에 그쳤다. 관계자들은 주택가 급상승과 낮아지는 출생률 때문으로 분석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주 전체 카운티들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4.14%)되어 유바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벤추라 카운티의 인구는 0.9%의 증가율을 보여 총 인구 82만1,698명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부상했다.
주 전체 인구의 27.5%를 차지하는 LA카운티는 아직까지는 주 전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남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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