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송년회에서 2007년 계획 발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국무)가 2007년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때 시카고 한인상인들이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18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개최된 상의 송년의 밤 행사에는 임원 및 관계자들과 다른 단체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한해를 돌아봤다. 진 리 시카고시장 수석보좌관은 상공회의소가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 발전에 더욱 일익을 담담했으면 좋겠고, 시정부 차원에서도 소수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남겼다. 지난 13일 한국에서 92세를 일기로 작고한 부친 이규형옹의 장례를 치르고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행사에 참석한 이국무 회장은 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매년 그 위상이 높아가고 있는 한인 거리 축제와 상록회와 함께 마련했던 쿡카운티 쉐리프 연로자 신변보호 아카데미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상의 이사회가 발전적 계기를 맞으며 활성화 된 것이 올해의 성과로 평가됐다.
이국무 회장은 2007년에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우리 시카고 한인 상공인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이익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지난 가을부터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등 계속 연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부산 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더욱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한인 거리축제 준비위원장으로 올해 독일월드컵 시카고 한인동포후원회 회장을 맡았던 정성덕씨가 선임됐다. 정 준비위원장은 내년 거리축제에는 10여년전만 해도 로렌스 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퍼레이드를 부활시킨다던가 파이어 시카고 축구팀의 후원으로 특색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보다 다채롭고 성대한 한인 축제를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공회의소 사무실에는 시카고 파이어 축구팀의 데이빗 퀸 매니저가 참석했는데 파이어 축구팀은 상공회의소의 거리 축제 등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토요다 파크 경기장에서 시카고 한인들이나 미주 한인들이 축구경기나 행사를 치르면서 팀이 널리 알려지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 매니저는 파이어 축구팀은 축구를 좋아하는 여러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팀을 홍보하고 함께 축구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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