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사내 대학 관계자들이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작 김 교육담당자, 스티브 최 부행장, 김명희 인사부장.
“우수 인재 자체 양성”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이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업무관련 교육 실시를 목적으로 하는 사내 대학인 ‘한미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한미 사내 대학의 설립과 운영을 맡아 지휘해 온 스티브 최 부행장은 “은행의 도약을 위해서는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진단 아래 장기발전 전략으로 사내 대학을 설립하게 됐다”며 “한인 은행들 가운데 최초로 체계적인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에 따르면 한미 사내 대학은 대출과 세일즈, 서비스 등 영업 분야에서부터 관련 법규 등에 이르기까지 은행 업무의 전문적 내용들을 직원들에게 교육하는 연수원의 성격으로 대학의 강좌처럼 교과과정을 만들어 수료증까지 수여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 부행장은 “교육 내용을 직원들의 업무에 맞게 구성해 대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각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약 100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향후 3~5년에 걸쳐 전체 프로그램 구성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이를 위해 현 올림픽 지점 교육센터 외에 오렌지카운티에 제2 교육센터를 열고 온라인 강좌 등 프로그램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희 인사부장은 “한인 은행권에서 부족했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좀 더 전문적인 은행원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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