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으로 항공티켓 가격이 평균 7% 올랐다. 여행객들이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공급부족 영향… 연말시즌 국내선 평균 345달러
올 할러데이 시즌 미국내 항공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지난해에 비해 8% 정도 오른 요금을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업계 컨설팅업체인‘세이버 에어라인 솔루션’이 오는 23일~내년 1월2일 예약된 항공권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 왕복 항공료는 평균 34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달러 뛰었다. 지난해 평균 항공료는 317달러로 전년보다 7% 인상됐었다.
세이버 에어라인 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항공료 인상률이 인플레이션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은 올해 업계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항공료 인상률은 노선, 일정 등에 따라서는 8%를 웃도는 경우도 적잖다. 또한 연말시즌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다는 지적도 나왔다. USA투데이 분석에 따르면 이달 항공사들이 공급한 국내선 좌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자동차 클럽(AAA)에 따르면 이번 할러데이 시즌 항공편을 이용하는 미국인은 약 900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여행객의 경우 출발 기준 남동부가 가장 많았으며 서부가 뒤를 이었다. 또 이 기간 여행에 나서는 10명중 1명은 해안 지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AAA는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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