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게임에 열중해 과도한 동작 취하다 다치기 일쑤
손목에 연결된 리모콘 놓쳐 TV 등 가구 망가트리기도
게임 하는 사람의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를 TV에 장착해 살빼는 게임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닌텐도의 새 게임콘솔 ‘위(Wii)’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게임에 열중해 너무 과도한 동작을 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Wii는 오른손에 쥔 컨트롤러의 동작을 감지해 게이머의 행동이 게임에 실제 반영될 수 있도록 고안돼 있어 볼링, 복싱, 테니스 등 스포츠게임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큰 동작을 취하다 물체에 부딪히거나 컨트롤러와 연결된 손목 끈을 놓치며 TV 등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가끔 발행하면서 닌텐도 측은 게이머들에게 사용수칙을 준수하도록 재 당부했다.
닌텐도 측은 게임 시작 전 주위에 깨지기 쉬운 물체나 사람이 없는지 확인 컨트롤러 끈을 규정에 맞게 손목에 둘렀는지 점검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게임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한 가지 게임을 15분 이상하지 않으며 반드시 휴식을 취할 것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닌텐도사는 또한, 현재 손목 끈의 굵기가 0.6mm로 끊어지기 쉽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조만간 줄의 굵기를 1mm로 늘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닌텐도 측은 “인터넷 특성상 사고사례가 2~3건만 보고돼도 삽시간 안에 2~3천 건이 넘는 것으로 확대 된다” 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이슈도 문제가 침소봉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PS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를 겨냥해 제작된 Wii는 일단 경쟁에서 두 라이벌에 완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Wii는 이미 47만6천개 콘솔을 팔아 20만개에 그친 PS3를 누르고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닌텐도는 게임시장에서 소외된 여성 소비자와 손가락이 아닌 온몸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일부 마니아층 등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Wii를 개발했지만 독특한 게임방식으로 게임시장 평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사양을 장착한 게임콘솔의 가격은 Wii가 470달러, PS3가 1천 달러, xbox360가 750달러다(CNET. com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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