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자폐증 아들을 둔 대만계 부부가 아들을 정상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교육구 직원과 교사들에게 약 10만달러어치의 선물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제소한 케이스가 어바인 교육구와 원고간의 재판 전 합의로 해결됐다.
피고인 어바인 교육구와 원고인 토머스 린과 리야 린 부부측 변호사들은 13일 이번 케이스가 재판으로 가지 않고 합의가 되었다고 정식 발표했다.
이들 부부의 변호사 폴 M. 로버츠는 이날 부부들이 교육구와의 합의된 내용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며 이로써 교육구와 관계된 모든 케이스가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어바인 교육구 대변인 이안 해니건에 따르면 앞으로 교육구는 린 부부의 자폐증 아들(현재 7세)의 교육에 특별히 신경을 쓰기로 약속하면서 소송철회의 결과를 얻어냈다. 합의내용에는 선물에 관련된 교육구 직원이나 교사들의 징계나 처벌을 하지 않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니건은 아울러 밝혔다.
린 부부는 지난 11월2일 교육구를 제소하면서 자신들이 아들이 재학 중인 캐년 뷰 초등학교 교사와 직원들에게 다이아몬드나 코치 백, 샤넬 향수 등을 포함한 비싼 선물들을 강요당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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