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2억2천만달러 투입 정화작업 추진
“2020년까지 주민들이 낚시, 수영 즐길 수 있도록”
날로 오염이 악화되고 있는 퓨젯 사은드를 살리기 위해 향후 2년간 총 2억2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벌이겠다고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밝혔다.
주 환경부장관을 역임한바 있는 그레고어 지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0년까지는 퓨젯 사운드를 낚시, 조개잡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깨끗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앞으로 사운드 정화작업을 주정부 시책의 최우선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방정부, 지방정부, 인디언부족은 물론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지사가 위촉한 민간자문기관 ‘퓨젯 사운드 파트너십’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서 퓨젯 사운드의 정화 및 복원작업에 오는 2020년까지 90억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정화작업을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완료하려면 주정부는 물론 주민들도 지금부터 이를 실천에 옮겨야한다며 서둘러 정화작업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사운드가 하루밤새 오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화도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는 없다”고 강조한 그레고어 지사는 주 및 연방정부의 예산투입은 착수금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하다고 지적했다.
아번에서 성장한 그레고어 지사는 부모와 함께 푸른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보트놀이를 했던 것이 최고의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오염으로 물고기와 야생동물이 죽어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퓨젯 사운드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범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향후 2년간 퓨젯 사운드 0.5마일 이내의 독성물질이 발견된 60여 곳을 정화하는데 5천5백만달러, 연어 서식지와 해안지역의 생태계 복원에 3천7백만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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