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도 테마팍으로
한동안 폐쇄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던 발렌시아 소재 테마공원 ‘매직 마운틴’(사진)이 운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매직 마운틴과 인근 물놀이 공원인 ‘허리케인 하버’를 소유하고 있는 ‘식스 플래그’사의 마크 샤피로 최고경영자는 12일 투자자와 증권 분석가들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매직 마운틴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22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감소를 위해 연말까지 매직 마운틴과 몇 개의 테마공원을 매각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지만 매각을 하더라도 테마공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약속하는 바이어에게만 구입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매직마운틴이 폐쇄되고 이 부지에 주거나 상업용 개발 프로젝트가 들어설 것이라는 가능성에 쇄기를 박는 것이다.
또 폐쇄 소문이 돌면서 올해 매직 마운틴의 입장객 수와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4%와 2%가 감소했다.
1년전 최고 경영자에 오른 샤피로는 매직 마운틴의 영업난 해소를 위해 시즌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기업과의 스폰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2007년 입장객 수와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적으로 30여개의 테마 또는 물놀이 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식스 플래그사의 주식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99년 5월에 비해 87%가 하락, 현재 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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