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9개월 아들이 실종됐다고 찾아달라고 호소했던 30세 엄마가 아기의 사체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후 살인혐의로 체포, 수감됐다. 샌디에고 셰리프는 13일 실종신고 이후 일대를 집중 수색해 왔던 수사관들이 집 부근의 쓰레기통에서 키단 아기의 사체를 발견했고 엄마인 에리카 판야봉을 집중추궁 끝에 살인혐의를 포착했다. 그러나 판야봉은 죽은 아기를 검은색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린 것은 인정했으나 아기의 죽음은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아기가 아파서 약을 줬는데 아기의 호흡이 갑자기 멈췄다. 그러나 판야봉과 그녀의 남편은 지난 10일 실종신고를 하면서 전날 밤 침대에 뉘었던 아기가 갑자기 없어졌다고 말해 수색견팀과 헬리콥터팀, 또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인근 지대를 이 잡듯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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