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하반기 합동 생일잔치, 350여명 참석
시카고 한인 노인들을 위한 성대한 생일 잔칫상이 마련됐다.
한미상록회(회장 김순)는 11일 커뮤니티 인사들과 한인 연장자들을 초청, 생일을 맞은 80세 이상 회원들을 위한 합동생일잔치를 개최했다. 행사가 마련된 시카고 구세군 한인영문교회에는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과 김욱 시카고 총영사, 평통 황정융 회장 등 각계 한인 인사들을 비롯, 총 3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상록회 김순 회장은 한인들이 미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연장자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록회는 노인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제시 화이트 덤블링 곡예단의 묘기와 김정순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 입양인 윤성열씨의 대금 연주가 진행됐다. 제시 화이트 장관이 주도하는 덤블링 곡예단의 현란한 움직임과 한인 무용수들의 화려한 부채춤은 잔치에 흥겨움을 더했다.
또 행사 중간 김희석 치안영사 및 시카고경찰 이지수 경관의 연말 방범 관련 안전 설명회가 실시됐으며 강성영 국제관광여행사 대표 및 이지수 경관에 대해 상록회측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한국 왕복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복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1등 항공권은 홍순영씨(80, 시카고)에게 돌아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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