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 황하균 목사)와 복음주의루터란교회(Lutheran Evangelical Redeemer Church 담임 사라 게다다 목사), Great Commission Church of NY, 생명샘교회(담임 김영인 목사)등 퀸즈 빌리지 지역 다민족교회들이 10일 오후, 뉴욕소망성결교회에서 다민족 성가합창제를 열고 평화와 인종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성가합창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Advent) 관련 성경낭독(한국어 영어)과 각 교회성가대의 성가연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성가합창제 참석자들은 평화와 인종화합을 기원하는 ‘기도문’을 함께 교독, 언어와 민족을 넘어 신앙으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뉴욕소망성결교회 성가대는 이날 ‘하나님께 영광 돌려’, ‘나 무엇으로 경배 드리나’, ‘기뻐 주를 찬양하라’를,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 경배와 찬양 팀은 성탄캐럴을 연주,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생명샘교회는 김애경 사모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그레이스 김 양이 성탄캐럴을 플롯으로 연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성가제를 주관한 뉴욕소망성결교회 황하균 목사는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로 지난 98년 시작된 다민족 성가합창제는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다민족 공동체의 하나 됨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민사회의 인종적 갈등과 반목이 신앙 안에서 해결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됨을 확인하는 성가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다민족 성가합창제에 참석한 각 교회와 지역주민들은 연주회 직후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가 마련한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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