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피어 윈터 원더 페스티벌에 한국 성탄트리
나라사랑어머니회-총영사관 공동 마련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인들의 마음이 담긴 크리스마스트리가 네이비피어의 겨울 가족행사에 전시돼 참석한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매년 12월이면 시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네이비 피어에서 개최되는‘윈터 원더 페스트벌’행사에 세계 20개국의 트리와 함께 나란히 전시된 한국 트리는 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심정열)와 시카고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쟁으로 얼룩진 세계의 평화와 미국, 한국의 평화를 위한 한인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8일 오전 네이비 피어에서 개최된 오프닝 행사에는 김욱 총영사 내외, 심정열 회장을 비롯한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원 등 9명이 한복을 곱게 입고 참석해 올해로 5번째 한국을 알리는 트리전시를 축하했다.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가한다는 심정열 회장은“올해의 주제는 평화다. 한인사회의 평화, 한인교계의 평화, 가족의 평화 등 넓게는 세계평화에서 작게는 한인 가정 하나하나의 평화까지 모든 이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평화를 상징하는 색깔로 그린을 사용, 한인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트리 장식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나라사랑어머니회의 소망처럼 내년에는 모든 한인이 평화롭고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한국트리가 제일 예쁘다”는 김욱 총영사는“시카고 시민들과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네이비 피어 윈터 행사에 한국이 5년째 참여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트리 장식을 하게끔 나라사랑어머니회를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비 피어에서 매년 개최되는 윈터 원더 페스트 행사는 가족 및 어린이 관객을 위한 자리로, 전세계 20개국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를 비롯해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내년 1월7일까지 개최된다. <임명환 기자>
12/11/0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