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분위기 메이커 ‘포인세티아 화분’이 실내 장식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준영 기자>
가격 저렴한 포인세티아 불티
캐롤음반·성탄카드도 판매 쑥
크리스마스를 2주 정도 앞둔 요즘, 할러데이 분위기를 돋우는 아이템들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빨강과 그린 색 이파리가 어우러져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화분’으로 통하는 포인세티아를 비롯해 유명 뮤지션이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과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연말 분위기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최고 인기 아이템인 ‘포인세티아’는 화분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실내 장식용으로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덕분에 이를 취급하는 꽃집들이 할러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으며 일반 마켓에서도 포인세티아 코너를 만들고 판매에 나섰다.
웨스턴에 위치한 ‘베버리 꽃집’의 조앤 류 사장은 “포인세티아 화분이 이번 일주일 동안에만 100여개가 다 팔렸다”면서 “매장에 3~4개밖에 남지 않아 2차 주문 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류 사장은 “장미, 솔방울, 그린 이파리, 양초 등을 함께 넣고 만든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도 할러데이 분위기 연출용으로 많이 팔린다”고 덧붙였다.
6가와 놀만디의 ‘박인순 꽃집’도 예쁜 바구니에 포인세티아 화분을 담고 크리스마스 리번을 달아 주는 ‘선물용 화분’이 인기며 아담한 크기의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와 출입문에 달면 멋스러운 ‘크리스마스 리스’도 많이 찾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포인세티아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화분 한 개에 10달러 선이면 충분하고 화분 몇 개를 모아 근사한 선물 바구니에 담아도 20~50달러 선이면 충분하다.
크리스마스 캐롤 CD와 크리스마스 카드들도 할러데이 분위기 메이커로 인기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3층 뮤직 플라자의 한 관계자는 “안드레 류, 케니지 등의 유명 뮤지션과 빅마마 등의 인기 한국 가수들이 발매한 캐롤 음반은 이미 대부분이 팔린 상태”라며 “최근에는 인기 가수들의 히트곡 담긴 CD 세트나 캐롤 음반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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