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체 점유율 85%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장악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MKF 리서치’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와인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15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의 8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업계 컨설팅 및 리서치 회사인 ‘곰버그 프레드릭슨 어소시에이츠’(Gomberg Fredrikson Associates)의 아이린 프레드릭슨은 “캘리포니아의 와인 생산자들은 보다 정교한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비교해 변화가 적은 캘리포니아의 기후에서 생산된 포도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MKF 리서치측은 프리미엄 포도주 시장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도 주목했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포도주를 10달러 이상으로 생각했으나 이젠 그 수준이 15달러선이 됐다는 것. ‘MKF 리서치’의 바버라 인셀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포도주를 사러가서 ‘저녁 식사용 와인으로는 한 10달러만 써야 겠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이는 15달러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내 포도주 수입량은 지난 1998년과 비교해 10% 가까이 증가했다. 7년 전만 해도 미국 내 소비량의 18%에 불과하던 해외 포도주 수입량은 지난 2005년에는 27%까지 늘어났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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