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대북 원칙을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면 모든 게 가능하고, 비핵화없이는 어떤 것도 가능치 않다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얘기한 것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전달하는 데 초점이 있었다며 `성실한 행동(good faith actions)에 성실한 행동’이라는 원칙이 힐 차관보가 얘기하고자 한 저변의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베이징 회동에서 미국이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는 이날짜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 어떠한 ‘구체적인 패키지’나 ‘구체적인 제안’도 하지 않았다며 당시 회동 내용은 회담이 열리면 각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게됨으로써 회담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반적인 논의였지 협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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