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독일 전차군단을 4강까지 이끌었던 예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OX스포츠는 5일 웹사이트를 통해 클린스만이 곧 미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다고 보도했고 미 축구협회(USSF)는 즉각 이를 부인했으나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USSF 수닐 굴라티 회장이 클린스만과 장시간에 걸쳐 대회를 가졌으며 일주일내에 취임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과 그 가족은 미 대표팀 훈련장인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인 뉴포트비치에 살고 있다. 미 대표팀 감독직의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독일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지휘했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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