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씨와 Cnet은
실종된 제임스 김(35)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명 IT 뉴스 사이트인 씨넷(Cnet)에서 디지털 오디오 섹션의 수석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매주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는 ‘크레이브 가젯 블로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인터넷 뉴스 그룹인 씨넷 네트워트는 씨넷, 게임스팟, Mp3닷컴 등 17개 IT 뉴스 사이트를 보유한 미국 IT 업계 최대의 언론사로 알려졌다.
김씨가 수석편집장을 맡고 있던 씨넷은 씨넷 네트워크의 간판 뉴스 사이트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HD TV까지 모든 전자제품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정보전달, 그리고 신상품 소개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신뢰성과 공정성으로 디지털 사이트로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씨넷은 지금까지 20만점이 넘는 IT 제품의 리뷰와 가격비교 정보, 최신 기술 동향의 특별 보도를 해왔다.
이같은 인기와 높은 평가 때문에 김씨 가족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자 전세계 네티즌들이 씨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사귀환을 바라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CBOL 창업주 스펜서 김씨의 아들로 LA에서 성장했다. 김씨와 친분이 있는 한 한인은 “어려서부터 성격이 온순하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IT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4일 구조된 부인 캐티 김(30)씨와 아동 의류점 ‘도’와 오개닉 피부관리실 ‘처치 스트릿 약국’도 운영하고 있었으며, 김씨 부부는 캐티씨가 1998년부터 1년간 씨넷에 근무할 당시 만나 결혼해 샌프란시스코 노에 밸리지역에 거주해 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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