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에 23-13 신승, 10승2패
베어스는 3일 솔져필드에서 벌어진 NFL 13주차 게임에서 23-13으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제압하며 2년 연속 NFC 노스 디비전 챔피언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NFC 노스 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베어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디비전 챔피언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났다. 펌블 2개와 가로채기 3번을 당해 5번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경기 운영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4쿼터 실점 또한 2경기 연속으로 기록하는 등 불안감을 갖게 했다. 쿼터벡 렉스 그로스만은 이날도 난조를 보여 팬들을 실망시켰고 오펜스팀 자체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베어스가 올린 3번의 터치다운은 모두 수비수들의 펀트 리턴 등으로 얻은 것이었다.
이날 형펀없는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승리를 따낸 베어스는 버팔로 빌스를 상대로 24-21로 승리를 거둔 샌디에고 차저스와 이날 4쿼터 종료직전 테네시 타이탄스에 20-17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인디애나 콜츠와 더불어 AFC를 포함한 NFL에서 10승2패로 최고 승률자리에 다시 복귀했다.
베어스는 11일(월) 오후 7시(시카고시간) 세인트 루이스 램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정규섭 기자>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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