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이영표, 후반 교체출전..팀은 0-3 완패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이 76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거들었다.
설기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 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홈 경기에 케빈 도일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후반 31분 르로이 리타와 교체될 때까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의 정규리그 15경기 연속 출전(14경기 선발).
레딩은 전반 33분 간판 골잡이 케빈 도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거침없는 4연승으로 올 시즌 8승1무6패(승점 25)를 기록했다.
레딩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존 오스터가 올린 크로스를 도일이 헤딩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도일과 함께 설기현도 쇄도했지만 도일의 헤딩슛으로 연결된 것,
도일은 시즌 8호골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골의 ‘고공행진’을 이어 나갔다.
설기현 역시 전반 28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향하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31분 르로이 리타와 교체됐다.
레딩은 볼튼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1-0으로 승리,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스카이스포츠(www.skysports.com)는 결승골을 터트린 도일에게 ‘뛰어난 골로 승리에 기여’라는 평가로 평점 7점을 줬고, 설기현은 ‘그의 날이 아니었다’는 아쉬운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주는 데 그쳤다.
한편 이영표(29.토튼햄)는 앞서 펼쳐진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누아 아소 에코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0-3으로 대패했다. 이영표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발전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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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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