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홍성란씨가 12월3~13일 뉴저지 FGS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 우리들의 이야기 2 ‘를 주제로 한 이 전시에서 어릴 적 담벼락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놀이에 집중했던 기억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무수한 기억의 흔적들을 캔버스위에 채움으로 자
신을 비워내는 하나의 몸짓들을 표현했다.
작가는 기존의 작품에서처럼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많은 상념에서 무념으로, 채움에서 비움으로, 그 단조로움과 반복 속에서 스스로 생기는 리듬을 찾고자 한다.본래 사실화를 그리다 98년부터 사실화를 근거로 한 구성들을 거쳐 평면 구성, 추상화, 이미지화로의 변화를 거듭해 왔다.
이 과정에서 텍스츄어를 위한 적절한 질료들을 연구하고 여러 가지 끊임없는 시도들을 해왔다.이번 전시 작업 방법은 모델링 페이스트에 모래를 섞은 다음 캔버스 위에 두터운 텍스츄어를 내고 나무 꼬챙이로 드로잉 한 다음 그 위에 작가 기억의 잔재만큼 색을 여러 번 겹쳐 올렸다. 작가는 작은 캔버스 하나하나를 담벼락과 놀이터, 모래사장으로 연출했다.
한국파스텔화 협회전, 조오지 메이슨 대학교 프로페셔널 아트 갤러리 초대전, 워싱턴 한국문화원 10인 중견작가 초대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국제 아트 초대전 등 다수 그룹전에 참여했고 2005년 같은 장소인 FGS 초대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오프닝 리셉션 3일 오후 5~8시.
▲장소: FGS 갤러리, Korean Community Center of New Jersey, 40 Bennett Road., Englewood, NJ
▲문의: 201-54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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