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는 27일 오전 순복음뉴욕회(김남수목사)에서 제35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뉴욕그리스도의 교회 담임 정춘석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원선거 회장 1차 투표에서 정춘석목사는 과반수 이상인 65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뉴욕불기둥장로교회 노인수 목사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회장 선거는 직전부회장 최창섭목사가 회장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계되는 관례를 깨고 경선으로 치루어지게 됐다. 이날 투표 가능한 등록 회원수는 109명이며 신입회원 24명은 투표권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정춘석목사는 신임회장 당선 소감으로 “리더는 섬기는 자다. 앞으로 주어진 1년의 임기동안 모든 목사들을 섬기는 가운데 신나는 목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 선거는 정순원(빛과 소금교회)목사가 단독 입후보해 회원들의 박수로 만장일치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신임 감사는 이상열(리빙스톤교회)목사, 노기송(뉴욕새예루살렘교회)목사, 조성희(후러싱장로교회)목사가 종다수 투표에 의해 선출됐다.
정기총회 제1부 예배는 이종명목사의 사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허상회목사의 기도, 협동총무 박정희목사의 성경봉독, 뉴욕교협 증경회장 박희소목사의 마태복음 10장 16-20절을 인용한 ‘사명자의 윤리’란 제목의 설교, 감사패증정, 뉴욕교협 회장 정수명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고 이어 2부 회의로 계속됐다. 회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순복음뉴욕교회에 친교실에서 오찬을 들면서 친교를 나누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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