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에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FnC코오롱의 ‘엘로드’가 선보인 겨울 골프패션.
‘엘로드’‘다니엘-’등 진출 잇달아
골프의류 업계 ‘한국산 바람’이 분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잇따라 상륙, 한인타운에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사람에겐 역시 한국산이 최고’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한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FnC코오롱의 ‘엘로드’(ELORD)는 내년 초 6가와 웨스턴 ‘웨스턴 플라자’에 문을 연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골프의류 브랜드 ‘다니엘 알베르니’(Daniel Alberini Sports)도 단독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6가와 웨스턴 전 ‘오브제’ 자리에 들어서는 FnC코오롱의 ‘엘로드’는 PGA투어의 케빈 나와 LPGA투어의 안시현, 김주미, 이미나 등 전세계 골프 프로 선수들에게 클럽과 의류를 제공하는 등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 내년 2월경 LA 단독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 1∼2개의 대리점을 연 뒤, 미주 전 지역으로 사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 골프&캐주얼 담당 백배순 상무이사는 “‘선택된 사람’을 의미하는 ‘엘로드’는 고품격 삶을 제안하며 절제된 세련미와 모던한 간결함을 추구하는 감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웨어로서 골프 용품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미주 한인골퍼들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로 개발된 골프 의류와 클럽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토종’브랜드 ‘다니엘 알베르니’도 12월내 한인타운에 매장 오픈을 계획,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한국사람 체형에 딱 맞는 사이즈와 탁월한 기능성, 앞서가는 패션경향으로 한인 골프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미주지역 수입업체인 칼라 스포츠 골프측 관계자는 “이제 골프웨어는 단순히 골프용이 아닌,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션 캐주얼 의류다”면서 “12월내 한인타운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대리점 오픈과 기존 용품점을 통한 판매로 브랜드를 알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