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뉴욕서 DMZ국제전. 평양 리포트전
뉴욕에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 김유연 씨는 내년 뉴욕에서 DMZ 국제전과 평양 리포트전시회를 연다.
DMZ 국제전은 한반도의 경계를 ‘안과 밖 - 지역적 그리고 글로벌’의 다각적 접근방법으로 영역의 개념을 재해석한 전시이며 평양 리포트는 북한인도 남한인도 아닌 제 3자인 해외 외신기자들의 앵글로 북한의 건축, 디자인, 사람 등을 포함한 평양시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평양리포트는 장소와 시간의 한계성으로 인한 보여주는 것과 보이는 것 의 제한된 앵글의 의미를 감지해보는 북한의 현주소와 그 이면에 함축된 고립성에 대한 대안과 촉매작용을 기대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김유연씨는 지난 2004년 비영리 DMZ 코리아 및 DMZ 월드와이드를 설립, 경기도 파주에서 2005년 DMZ 국제전과 2006 평양 리포트 국제전을 기획한 바 있다.
DMZ 국제현대미술전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대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지정학적 특수성을 재해석하기위한 국제 미술작가들의 초대전으로 체코, 중국, 이스라엘, 터키, 독일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작가들은 이전시를 통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강대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 및 상호인식을 진단해보고 경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체험을 반영, 경계의미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또한 DMZ로 상징되는 단절이라는 화두에 정보의 비대칭성과 모순성을 토론, 단절로 인해 인간의 고뇌와 절망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였다
지난 6월 25일 기획한 평양리포트 (2006) 국제전은 파주시 전시장 4곳에서 북한의 건축, 디자인 그리고 사람들 이란 소제목으로 해외 외신기자들이 직접 평양을 방문해 제작한 사진, 다큐멘터리 필름, 비디오, 그래픽 소설 등의 매체를 전시한 것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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