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업소들도 연휴 고객 잡기 총력
“애프터 땡스기빙 대목을 잡아라”
타운 업소들이 공짜 선물 증정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마련, ‘애프터 땡스기빙 특수’ 잡기에 나섰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ABC 플라자’는 땡스기빙 다음 날인 24일부터 50달러 이상 구입하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공짜 선물을 증정하는 ‘송년 감사 선물 대잔치’를 준비했다. 직화용 뚝배기, 전기 주전자, 원적외선 할로겐 히터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한 ABC 플라자의 박호성 매니저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면서 “올해는 작년 이맘때보다 판매량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주부터 공짜 선물과 상품권을 증정한 김스 전기와 정스 프라이스 센터는 연말 선물 샤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스트 선물 용품’ 리스트를 마련, 판매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자용품 전문점 ‘리본라이프스타일’은 이번 주말까지 ‘땡스기빙 감사 대축제’를 마련하고 1,000달러 이상의 특정 품목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20달러 상당의 마켓 쿠폰을 선물로 증정하며 ‘수퍼코’도 27일까지 전 품목 12개월 무이자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다리미, 헤어 드라이기, 슬로우 쿠커 등 다양한 생활 가전 용품을 20달러 미만에 선보이며 소비자들 지갑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츄리 가구점’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식사권을 비롯한 대리석 스탠드, 신발장, 의자,러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물로 마련해두었으며 ‘키스톤 가구점’은 코리아타운 350달러, 오렌지카운티와 동부지역은 5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며 샤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메이시스,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 미 주류 백화점과 소매점들도 평소보다 20-60% 할인된 가격으로 ‘애프터 땡스기빙’ 고객 잡기를 위한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한 상태. 소매업 관계자들은 새벽부터 몰린 고객들의 규모로 볼 때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 증가한 4,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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