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코펠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설기현이 25일 시즌 4호골 사냥에 나선다.
오늘 폴햄전 원정출전
‘새로운 공격수? 설기현이 있으니 아직은…’
레딩 FC의 스티브 코펠 감독이 설기현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라는 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내고 있는 설기현에 대해 확실한 인정이다.
코펠 감독은 23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주축 공격수 데이브 킷슨이 지난 주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의 공백이 불가피해진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설기현의 활약 때문에 애초 계획했던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펠 감독은 “설기현이 잘 하고 있다. 득점력이나 볼 키핑 능력 모두 뛰어나다. 그는 뭔가 다른 플레이를 펼친다. 활동량이 많고,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며 “만약 설기현이 최전방에서 지금과 같이 플레이 해준다면 다른 선수들이 더 큰 활약을 보이지 않는 이상 그를 우선 기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코펠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25일 오전 7시 풀햄과의 리그 14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속골이자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찰튼 어슬레틱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헤딩 선제골로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주의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설기현으로서는 당분간 공격수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전 경쟁자 파스칼 심봉다의 복귀로 23일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컵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영표(토튼햄)는 같은날 위건과 리그 홈 경기를 준비중이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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