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누고 홍보도 하고
“사랑도 나누고 기업홍보도 하고”
23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타운 업체들이 지난 1년간 고객들로부터 받은 감사에 보답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업체의 ‘이미지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팩토링업체, 가정용품 소매점, 금융업체 등은 다운타운 홈리스들이 올 겨울 추위에 떨지 않도록 담요를 제공하거나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터키 요리 및 아침 식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하기로 했다.
제너럴금융(대표 고동호)과 이불마트(대표 김홍수)는 거리선교회와 함께 22일 오전 7시부터 다운타운 6가와 샌피드로 거리에서 ‘사랑의 담요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30장의 담요가 홈리스들에게 제공되며, 제너럴금융 직원 10여명이 직접 담요를 나눠준다.
고동호 대표는 “작년 크리스마스때 처음 참여했는데 직원들이 큰 보람을 느끼는 등 참여도가 높아 올해도 동참했다”며 “회사에 대해 고객들이 갖는 이미지도 향상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건강냄비 판매업체인 ‘파트너스’(대표 심진)는 종교·봉사·자선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터키 100마리를 나눠준다. 올해로 13년째인 이 행사에는 고객을 비롯한 자원봉사주부 60여명이 직접 터키를 요리해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음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전 지점에서 자원한 10여명의 직원들이 24일 오전 7시 샌피드로와 6-7가에서 홈리스들에게 샌드위치와 150여개의 백팩을 나눠줄 계획이다.
중앙은행 안상필 부행장은 “예년에는 올림픽 지점에서 거라지 세일을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양로원 방문을 했지만 올해는 전 지점 직원들이 동참해서 홈리스를 위한 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사회 봉사가 서비스 기관인 은행에 대한 이미지 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