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의 순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1일 마감한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1억1,730만 달러(주당 1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370만 달러(주당 16센트)에 비해 5.2% 줄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7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21% 늘어난 20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20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스타벅스는 원가 상승과 점포 운영 비용이 늘어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4.7%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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