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28일까지 구겐하임 미술관
엘 그레코. 고야. 피카소 등 16-20세기 대표작가 작품
140점 15개 주제 나눠 전시
엘그레코에서 피카소에 이르는 스페인 화가들의 걸작전이 17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다.
스페인의 3대 화가로 불리는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와 미로, 후안 그리스,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16~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 140점이 테마별로 전시된다.‘엘 그레코에서 피카소에 이르는 스페인 회화작품: 시간, 진실, 역사’를 타이틀로 한 이 전시
는 수사, 풍경, 내세, 우는 여인, 어머니들, 누드, 어린 시절, 유령, 여인들 등 15개의 주제로 나눠 작품들을 배치, 흥미를 준다. 교과서에서 본 스페인 걸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세기 아방가르드 운동과 큐비즘, 초현실주의 등 스페인 화풍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나온다.벨라스케스의 ‘바느질하는 여인’과 피카소의 ‘다림질 하는 여인, 고야의 ‘아브란테스의 공작부인‘ 등 다른 화풍으로 여인들을 표현한 회화작품들과 엘 그레코의 수사를 소재로 한 그림 등 테마별 그림들을 시대별로 비교할 수 있다. 엘 그레코는 12사도를 주제로 일련의 사도화 (使徒畵)를 즐겨 그린 대가.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잠에서 깨기 직전 석류 주변을 날아다니는 한 마리 꿀벌에 의해 야기된 꿈’ 등 시대를 초월한 작품들을 연관성을 가지고 감상하면 재미있다.
▲장소: Guggenheim Museum 1071 Fifth Avenue at 89th Street, NY
▲전시 시간: 토~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45분,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45분(목요일 휴관)
▲문의: 212-423-35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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