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42억달러 달해…8분기 연속 상승세
지난 3분기 온라인 광고 시장 매출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레드헤링은 지난 14일 인터넷광고협회인 IAB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를 인용, 3분기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액이 42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억달러)에 비해 33% 늘어난 것이며 종전기록인 올해 2분기의 41억달러에 비해서도 2% 가량 증가했다.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8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AB의 셰릴 드라이전 수석 부사장은 “이는 온라인 마케터들의 인터넷 광고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21억달러로, 지난 한해 시장규모 125억달러의 97%에 육박했다. 지난 2000년 8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미국 온라인 광고매출은 2002년 60억달러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2003년 72억달러 △2004년 96억달러 △2005년 125억달러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시장 성장은 검색광고 1위 업체인 구글이 주도하고 있다. 구글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70% 늘었다. 구글 매출의 대부분은 검색광고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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