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화장품 샵 종업원이 피부과 전문의들이 만든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민정 기자>
‘코스메슈티컬’아세요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시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화장품, ‘코스메슈티컬’(Cosmesceutical) 바람이 불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피부과 의사들이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만든 화장품을 말한다. 이들 제품은 의약품은 아니지만 트러블 피부 관리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피부과 의사들이 개발한 제품들은 이미 한국에서는 유명 브랜드 화장품 못지 않게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특히 여드름과 미백 기능이 뛰어나 한번 효과를 본 고객들은 꾸준히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으로는 ‘이지함 화장품’, ‘닥터 애슬리’, ‘닥터 블랑’, ‘애나 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으며 대부분 한국에서 이미 인기를 얻은 후 LA 한인타운에도 소개되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한국의 유명 피부과 의사들이 개발한 브랜드인 이지함 화장품은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타운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으로 여드름 전용 제품인 블루 원과 그린 투 뿐 아니라 ‘LJH 5α’라인 제품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다양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취급하는 로데오 화장품의 송영숙 사장은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가격이 20%정도 비싸지만 전문인이 만든 특별한 화장품으로 인식되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뿐 아니라 요즘은 남성 고객들도 이들 제품을 찾는다”고 말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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