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의 신문 그룹인 가넷(Gannett)사 등 대형 미디어 그룹들이 LA타임스의 인수 후보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LA타임스의 모 기업 트리뷴에 대한 대형 미디어 그룹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USA 투데이를 포함 90여개의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는 가넷 그룹은 지난주 고위 인사들이 트리뷴을 방문, 재정 상태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샌호세 머큐리 뉴스와 덴버 포스트 등을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뉴스 그룹도 트리뷴사의 일부 자산을 인수하기 위한 비공식적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뷴은 올해 말까지 LA타임스 등 산하 신문들을 매각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엘리 브로드와 론 버클 등 LA지역 거부들이 LA타임스 인수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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