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 2,000만달러에 팔린다” 소문
업주 “사업제의 받았으나 팔 계획 없어”
최근 주류사회에서도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한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핑크베리’의 매각설이 솔솔 나오고 있어 업계가 촉각.
매각설의 주 내용은 월트디즈니사가 식품사업 분야 확장의 일환으로 핑크베리에 2,000만달러 매입 오퍼를 제시했다는 것. 매각설이 확대 재생산을 거듭하면서 업계에서는 “핑크베리가 매장을 20개까지 늘린 후 디즈니에 팔 것이라는 얘기는 다 알려진 내용”이라는 측과 “얼마 전부터 가격과 레서피를 조정하고 성장 플랜을 세우고 있어 단순한 루머에 불과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
이에 대해 핑크베리 황혜경 사장은 “떠도는 소문으로 핑크베리를 매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디즈니로부터 사업 관련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확장 파트너로 디즈니를 택할지 결정한 바 없다”고 묘한 여운.
올 초 웨스트 할리웃에 1호점을 낸 핑크베리는 주류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LA한인타운, 멜로즈, 스튜디오 시티, 센추리 시티 뿐 아니라 뉴욕 맨해턴까지 진출,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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