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클레어고 캐롤 유교사

한인 교사가 2006년도 도요타 국제 교사 프로그램에 선발돼 갈라파고스 제도로 10일 연수를 떠난다.
몬트클레어 고등학교에서 10학년 영어를 가르치는 캐롤 유씨는 오는 27일부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다윈의 발자취를 밟으며 자연 프로젝트를 관찰하고 전문가들과 대화하면서 환경 이슈를 학생들에게 새롭게 가르치는 혁신적인 교수법을 개발하게 된다.
전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교사 가운데 아시안으로 유일한 유씨는 이번 연수에 대해 기대가 많다며 “학생들이 지구촌 사회에 대해 넓은 안 목을 열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씨는 UC버클리 영어학과를 나와 UCLA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여행을 즐겨 태국, 필리핀, 페루, 영국 등을 다녀온 유씨는 지난해에도 식민지마을 윌리엄스버그로 교사 연수를 다녀오는 등 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클레어몬트 바깥의 세상을 탐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